1. 커피란?
커피나무 열매인 커피콩을 볶아 가루로 낸 것을 차갑거나 따뜻한 물 혹은 증기로 우려내어 마시는 갈색의 쓴맛이 나는 음료를 이야기 합니다.
2. 커피의 어원
'커피'라는 단어의 어언은 에티오피아의 남서부 '카파'라는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아랍어로 '배고픔을 줄이다'라는 뜻의 '까후와'에서 유래되었다는 이 두가지 설이 유력합니다.
커피가 한국에 처음 알려졌을 때 당시는 한자로는 가배(珈琲)라고 쓰며, 빛깔과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고 해서 서양에서 들어온 탕이라는 뜻의 양탕국으로 불렸습니다. 현재는 '커피'는 영어 coffee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커피의 역사
커피의 대표적으로 전해지는 유력한 설은 에티오피아 산악지대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7세기 이전 ‘칼디’ 라는 목동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칼디’는 염소들이 나무에 달려있는 빨간 열매를 먹은 뒤 흥분하며 밤늦도록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그 후 자신도 이 열매를 먹어보게 되었고 정신이 또렷해지고 기분 또한 맑아진 느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칼디’는 이 열매를 수도원에게 전했고 커피의 효능 덕분에 밤마다 기도하는 수도원들에게 커피는 피곤함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곳에서부터 커피는 이집트, 예멘으로 전파되었고 커피가 종교적 의식에 사용되었습니다.
15세기쯤 페르시아, 터키, 북아프리카에 들어왔습니다.
1511년 신경을 자극하는 성질 때문에 커피에 대한 반응이 부정적이였습니다. 그래서 메카 총독 ‘카히르 벡’에 의해 금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국과 권력에 불만을 품은 그리스인과 지식인들은 밤마다 모였고 그들 사이에서 늘 커피가 함께했습니다. 결국엔 '오스만 투르크술탄셀림 1세'에 의해 커피 금지령이 폐지되었습니다. 카이로에서도 비슷한 금지령이 내려졌지만 1554년 이스탄불에서 세계 최초의 커피가게 ‘카페 키바 한’ 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커피는 유럽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이 오스트리아의 빈을 침공하면서부터입니다. 전쟁중에 터키에 머물고 있던 ‘게오르크 콜쉬츠키’ 는 커피콩을 발견해서 들여오고 1683년 커피 전문점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쓴 커피에 적응 못하는 빈 사람들을 위해 ‘게오르크 콜쉬츠키’는 우유나 달게 하는 방법을 첨가해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마시고 있는 달달한 커피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7세기 커피는 유럽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으로 처음 수입하기 시작한 것은 네덜란드 상인이었습니다.
독일의 의사 ‘레오나르드 라우볼프’는 1538년 커피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유용하다고 했고 ‘쉘레이만 아아’가 1669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루이 14세를 만날 때 투르크식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선보여 이것이 계기가 되어 프랑스 권력층에게 커피담당 하인을 고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런던에서의 커피하우스는 자유롭게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소로 ‘페니 대학’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1690년대부터 미국에도 커피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가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에 처음 들어왔을 때 식민지 이주자들이 커피보단 술을 더 마셨기 때문에 인기를 못 끌었지만 미국 독립 전쟁 중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급진적으로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들어서는 커피산업이 더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진공 포장된 커피 제조에 성공하는가 하면, 인스턴트 커피도 나오고, 에스프레소 커피 개발에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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